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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방은 무조건 무채색만 써요, 그래서 처음 아끌리백이 나왔을 때도 이쁘다고 생각은 했지만 시도는 차마 못 하겠더라구요.
그러나 예쁜 건 시간이 지나도 계속 떠오로는 건 국룰인가요 ㅋㅋ 너무 눈에 아른거려서 30대가 가기 전에 한 번 메기라도 해보자, 라는 마음으로 샀어요.
근데 와... 진짜 왜 이걸 이제야 샀을까요...
진짜 생각보다 여기저기 너무 잘 메어지구요, 특히나 검은 코트에는 진짜 찰떡이에요!
무채색 겨울 옷이 많으신 분은 여기저기 정말 잘 메어지실 것 같아요.
노란 가방이 자칫 잘못 사면 나이에 비해 너무 young 한 가방을 멘 것 같은, 내 가방이 아닌 딸 가방 메고 나온 느낌을 줄 수 도 있는데 아끌리백은 적당히 고급지게 캐주얼한 느낌을 주네요. 이제 곧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는데 산뜻하게 봄맞이 아끌리백 하나 나에게 선물하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ㅎㅎ